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관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현지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30일, 국립공주박물관 등 공주시 관내 주요 ESS 설치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위험이 높은 대형 전기 저장장치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공주 지역에는 현재 총 19개소의 ESS 시설이 운영 중이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ESS 관련 설비의 전반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조치를 점검했다.
특히 오긍환 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 전기실 내부 및 외부의 발열 여부 ▶ 자동소화 및 감지설비 작동 상태 ▶ 비상 전원 차단 장치 점검 ▶ 화재 시 인력 및 장비 확보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와 함께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정기적인 자율 점검과 함께,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대응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ESS 시설은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주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ESS를 포함한 전기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더욱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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