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충남대, ‘2025년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초광역 국립대 통합 통한 지역혁신 거점 도약

강승일

2025-09-28 11:01:26

 

 

 

국립공주대·충남대, ‘2025년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 고등교육 프로젝트다. 

 

대학 입학자원 감소, 산업 구조 재편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혁 모델로,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앞서 2023년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등 10개 대학이, 2024년에는 건양대, 경북대 등 10개 대학이 본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국립공주대·충남대를 포함해 7개 대학이 새롭게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공주대와 충남대는 초광역 국립대 통합 모델과 산·학·연 연계를 중심으로 한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핵심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대학은 ▶연구거점 및 지역 난제 해결을 위한 허브형 캠퍼스 ▶지역산업·창업 중심의 스포크형 캠퍼스 운영 ▶수요 맞춤형 융복합 교육 확대 ▶‘미래융합대학원’ 신설 ▶‘프라운호퍼형 응용융합기술원’ 설립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정뿐 아니라 연구·산업·인재양성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구조적 혁신 청사진을 제시해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공주대와 충남대의 공동 혁신에 대한 교육부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그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내 구성원들과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공주시, 천안시, 예산군 등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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