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2025년 9월부터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른 ‘학교폭력제로센터’ 기능 확장의 일환으로, 세종시는 전국에서 선제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전과정 지원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 및 교육 ▶학교 현장의 신뢰도 제고 등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폭력 대응 경험이 풍부한 교원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오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세종 관내 108개 학교를 대상으로 활동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학교폭력 전담기구 운영 점검 ▶사안처리 절차 및 학교장 자체해결제 운영 점검 ▶맞춤형 컨설팅(학교급별·권역별) 제공 ▶사안처리 매뉴얼 제작 및 검토 지원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높아진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학부모 민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안 발생이 잦은 학교에는 집중지원을 실시하고, 현장 방문·온라인 상담·1:1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지원단 운영은 사안처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교육이라는 두 축이 조화를 이루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