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추석 귀성 대비 영곡터널 고속철도 사고 대응훈련 실시

6.3km 영곡터널 내 화재‧구조 상황 대응체계 점검… 귀성객 안전 확보 총력

이정욱 기자

2025-09-21 08:49:54

 

 

 

세종소방본부, 추석 귀성 대비 영곡터널 고속철도 사고 대응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 귀성객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곡터널(길이 6.3km)에서 고속철도 사고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종시 관내 최장 고속철도 터널인 영곡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 점검과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훈련은 화재 및 구조 중심의 현장 상황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터널 진입 시 소방차량 출입 가능 여부 확인 ▶배연시설 등 내장된 소방시설 작동 상태 점검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 및 진압 대응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명절 기간 중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터널 내 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시설인 만큼 반복적인 현장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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