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명품 공원 ‘도도리공원 조성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 세종시, 한국식물수목원협회(회장 김주환)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시민 참여로 조성되는 녹색 힐링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도도리공원은 ‘도도하게 자라는 명품나무숲’을 뜻하는 이름으로, 시민의 쉼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 자연친화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주말 평균 150~200여 명의 방문객이 주로 실내놀이터만을 이용하고 있지만, 공원 조성 후에는 세종시의 대표적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조성사업에서 세종시는 공원 부지를 제공하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들로부터 기부금을 접수받고 캠페인을 홍보하며, 한국식물수목원협회는 테마형 숲을 위한 수종 분석 및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한국식물수목원협회는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해 적정 수종과 식재 위치를 분석 중에 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은 “최근 산불과 호우로 자연 훼손이 잦은 상황에서, 자연친화·아동친화·시민참여형 공원을 세종에 조성하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공원이 시민과 아이들의 사랑 속에 성장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유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도리공원 조성에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농협 계좌 301-0182-3440-21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세종모금회 사무처(☎ 044-863-540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