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025 대전청년주간 기념행사’를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2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모토로 청년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행사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과의 대화 ▶청년 아이디어 배틀 ▶청년 성장 세션(자취린이 특강) ▶축하공연(가수 릴재우) 등이 열렸으며, 청년만남(연인대전) 접수·홍보부스, 정책체험존, 청년 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청년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이장우 시장이 직접 청년들과 일자리, 주거, 결혼, 육아 등 현실적인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년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을 찾은 한 청년은 “시장님이 직접 고민을 듣고 공감해 주셔서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대전에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최근 청년 유입 증가로 12년 만에 인구 순유입 전환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대전시로 전입한 5만 8,226명 중 ▲20대가 41.2% ▲30대가 19.1%로, 60.3%가 청년세대에 해당된다. 이는 대전이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가족 정책 등 삶의 기반을 갖춘 청년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가 곧 경쟁력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대전에서 기회를 찾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