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 주의하세요”

최근 5년간 관련 화재 627건…충전 시 안전수칙 철저히 지켜야

강승일

2025-09-12 13:13:23

 

 

 

공주소방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 주의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 공주소방서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관련 화재는 총 62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17일 서울 마포구에서는 전동킥보드 배터리가 충전 중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공주소방서는 “전동형 개인 이동수단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주거공간 내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품 사용 및 충전 시 주의사항으로 ▶안전인증제품(KC) 사용하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현관문)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지 않기 ▶외출이나 취짐 중 충전을 피하고, 충전 시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주변에 불에 잘타는 물건이나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하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충전 시 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않고, ▶고온다습한 곳에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전동기기 사용 전 반드시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충전 환경 점검을 생활화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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