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르완다, 앙골라 등 16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행복도시 건설 성과와 정책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행복청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행복도시의 도시계획과 대중교통 체계, 커뮤니티 인프라 등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사절단은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행복도시 총괄기획가로부터 건설 개요와 정책 성과를 청취하고,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전문가로부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확산 전략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이어 ‘행복도시 건설·교통 신기술 설명회’를 참관하며 K-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정책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사절단은 정부세종청사와 세계 최대 옥상정원을 둘러본 뒤,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 탑승해 도시 순환형 공간 구조와 친환경 교통체계를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해밀동 복합커뮤니티단지를 방문해 학교, 공원, 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인프라를 확인했다.
주한 외교 사절단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이자 자국의 수도 이전 및 신도시 개발의 벤치마크로 삼을 수 있는 성공 사례”라며, “모든 세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복합 커뮤니티 단지와 녹색 공간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행복도시의 성과와 노하우를 지속 공유하며, K-도시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