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의회 권경운 의원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금강 준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권 의원은 25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3년 수해 피해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공주를 덮쳤다”며 “비상근무와 시민들의 헌신으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여전히 홍수 취약지대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대전시의 사례를 들어 “대전은 주요 하천 준설을 통해 지난해보다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퇴적물이 쌓여 물길이 좁아진 금강도 체계적인 준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강교·옥룡동 일대와 정안천, 유구천, 제민천 등 지천 합류 지점을 대표적 취약 구간으로 지목하며 “이 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역류와 범람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금강 준설은 범람 가능성 축소, 제방 월류 위험 감소, 경관 개선 등 다층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조사와 단계적 준설계획 수립, 제방 보강 및 배수시설 점검과 함께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권경운 의원은“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사후 복구가 아닌 선제적 예방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공주시가 금강 준설을 신속히 추진해 2023년과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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