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45분께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청벽산에서 등산 도중 탈진 증세로 쓰러진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학생은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과호흡과 탈진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었고, 이를 목격한 동행자가 즉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과 동학사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공주소방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수분을 자주 보충하기 ▶갈증이 없어도 물 마시기 ▶무더운 낮 시간대(오후 12시~5시) 야외활동 자제 ▶자주 휴식 취하기 ▶어지럼증·두통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 낮추기 ▶증상 악화 시 119에 즉시 신고하기 등을 제시했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한여름 산행이나 야외활동에서는 누구에게나 열사병이나 열탈진이 생길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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