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2025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열정 속에 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대전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임시 승강장 노선 안내, 행사장과 주변 환경정비, 교통 통제, 자원봉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통장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자율방재단연합회 ▶원봉공회 ▶선행봉사단 ▶동구라미봉사단 등 10개 단체를 비롯해 대학생과 시민 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30곳의 임시 승강장에서 봉사자들은 시민들에게 변경된 시내버스 노선을 친절히 안내했고, 환경정화 분야 봉사자들은 폭염과 기습 폭우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수거와 분리배출을 도맡아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또 매일 15개 구역에서는 25명의 봉사자가 차량·오토바이·자전거 진입을 통제하며 보행자 안전을 지켰고, 자원봉사 체험부스에서는 상식 퀴즈, 재활용 키링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축제 기간 ‘자원봉사 운영본부’를 설치·운영했다. 운영본부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행정자치국 공무원 64명이 2교대로 상주하며 봉사 안내, 물품 제공(얼음물·이온음료·간식 등),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을 적극 지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0시 축제는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봉사 현장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