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년 ‘대전시 건축상’ 수상작 4개소 선정

금상 ㈜알피에스 둔곡사옥·은상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동상 동대전도서관·문지동 고래등 다가구주택

염철민

2025-08-10 08:03:42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 4개소를 ‘2025년 제27회 대전광역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 건축상은 1989년부터 매년 지역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과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까지 총 89점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는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민간·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1개 건축물이 접수됐다. 대전시는 대전시 총괄건축가와 건축학회·협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4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알피에스 둔곡사옥’이 차지했다. 은상은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동상은 ‘동대전도서관’과 ‘문지동 고래등 다가구주택’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알피에스 둔곡사옥은 내부와 외부 공간의 유기적 연계, 사용자 중심의 설계, 다양한 마감재 활용과 우수한 시공 디테일을 통한 절제된 미감과 세련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5년 제17회 대전도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가 수여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진흥과 명품도시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건축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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