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 공주소방서는 지난 7월 30일 오후 6시 28분경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유구천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현장에서 79세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유구천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구조대상자는 외발 손수레로 자갈을 옮기던 중 미끄러져 제방 약 3m 아래 수심 1.5m 지점에 빠진 상태였다.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유구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8명은 구명환과 사다리를 이용해 체계적인 구조작업을 전개, 침착하고 협업된 대응으로 무사히 어르신을 구조했다. 구조된 어르신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생체징후가 불안정해 아산충무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그리고 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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