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충남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 방침 합의…자율적 의사 최우선 원칙

캠퍼스 간 강제 인사이동 없다…1:1 전보·추진위 논의 통해 직원 권익 보호

강승일

2025-08-04 17:27:01

 

 

 

 

국립공주대-충남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 방침 합의…자율적 의사 최우선 원칙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통합기반 글로컬대학 추진 과정에서 통합대학 직원 인사 방침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양 대학 총장은 지난 8월 1일 충남대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통합대학 직원의 인사에 관한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캠퍼스 간 인사이동을 원칙적으로 강제하지 않고, 직원 본인의 자율적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인사이동이 필요한 경우 직원 간 1:1 전보를 기본 원칙으로 하며, 세부 인사 방침은 직원 대표가 포함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양 대학이 지난 5월 글로컬대학사업 예비지정 이후 추진해 온 실행계획서 구체화 과정에서 이뤄진 첫 번째 공식 합의로, 통합대학 추진 시 최대 쟁점이었던 직원 인사 및 캠퍼스 간 이동 방침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 대학 총장은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직원 권익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에 적극 공감하며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학은 8월 4일~6일, 3일간 전 구성원(교원, 직원 및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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