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젊은무대, 대한민국연극제 은상·최우수연기상 수상…공주시 연극 위상 드높여

17년 만의 본선 진출로 충남 대표 위상 증명

강승일

2025-07-30 17:32:37

 

 

 

 

극단 젊은무대, 대한민국연극제 은상·최우수연기상 수상

 

[세종타임즈] 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서경오) 소속 극단 ‘젊은 무대’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본선에서 단체상인 은상과 개인상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총 2개 부문에서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충남 대표로서는 17년 만의 본선 진출이자, 7년 만에 충남 연극계가 단체상과 개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뜻깊은 사례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난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열렸으며, ‘젊은 무대’는 지난 5월 1일 충남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작품은 <소나무 아래 담들다>로, 극의 예술성과 배우들의 열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인상인 최우수연기상은 본선 전체 참가자 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충남 연극인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또한 이번 작품은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8월 1일 오후 5시 경남 밀양시 ‘꿈꾸는 극장’ 무대에서 관객과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이다.

 

서경오 지부장은 “17년 만에 충남 대표로 본선에 진출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공주 연극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이 고마나루국제연극제를 준비 중인 우리 지역 연극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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