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7월 3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노후된 전시환경을 개선하고 유물 59점을 새롭게 공개해 관람객의 눈높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역사관, 현대관, 중앙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개편은 역사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개편된 역사관은 고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도 제작의 방식과 변천 과정, 그리고 시대별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며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여러 곳에 영상과 모니터를 배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지구본도 전시한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이번 전시실 개편과 함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여행자가 되어 고지도를 활용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지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전시가 고지도 속 한반도와 조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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