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공공·사유시설 등 피해 잇따라

최원철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 집중”

강승일

2025-07-21 12:34:53




공주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공공·사유시설 등 피해 잇따라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공주지역에 평균 301mm의 비가 내렸으며 유구면과 신풍면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이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는 총 4명으로 정안면 주민 2명과 이장 1명, 직원 1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시설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공공시설은 총 327건으로 하천, 도로 소규모 수리시설 등이 포함되며 사유시설은 주택 68건, 농경지 및 임야 63건 등 총 202건에 달한다.

현재까지 전체 시설 중 공공시설 103건, 사유시설 98건이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복구 중이거나 복구 예정 상태다.

공주시와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총 1,690명의 인력과 175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군 장병 54명과 자원봉사자 81명이 지난 20일 유구, 정안, 사곡, 신풍 지역 복구를 지원했다.

21일에도 190여명의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신관 둔치공원과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및 주택 등을 대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선다.

시는 피해 상황을 정확히 집계하고 피해 신고 누락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NDMS를 통해 피해를 확정하고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소독반 13개 반 39명을 편성해 침수지역과 축사 주변,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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