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은 산업은행이 세종지점 신설을 공식 결정하고 본격적인 개설 준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국책은행으로, 세종지점 개설은 정책금융의 지역 확산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 강화, 국가균형발전 실현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이번 결정은 강 의원이 그간 세종시의 정책금융 사각지대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혁신산업이 성장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책금융기관 접근성이 취약해 지역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강 의원은 “세종시는 분명한 정책금융 수요가 존재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금융 인프라가 미비했다”며 “이번 산업은행 세종지점 신설은 세종의 성장 가능성에 정부가 응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은행은 2025년 말까지 세종지점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점이 개설되면 세종지역 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강준현 의원은 “이번 산업은행 지점 신설은 단순한 금융기관 개점이 아닌, 지역성장을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에 걸맞은 금융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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