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지난 7월 15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 정책발굴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한 분과별 자유 토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도기정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총 80여 명의 시민소통위원이 참석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소통위원회는 논산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돼 생활 속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의는 ▶국방경제산업 ▶농업 ▶인구청년교육 ▶안전주거환경 ▶복지보건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한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각 분야의 현안과 시민 입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활발히 제시했다.
특히, 출향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논산인 화합 대축제’ 개최 건의가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는 지역 내외 소통망 강화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논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 가능한 과제는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사업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안이 단순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정례적인 피드백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위원들과 즉문즉답 형식의 대화를 통해 미생물 농업 보급, 청소년·청년 문화 인프라 구축, 육군훈련소와 연계한 관광 자원 개발 등 다양한 주제에 시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은 이제 다른 도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서 이끄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민의 생각이 선도적 도시 논산의 새로운 깃발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