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 연고 협약을 맺은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최근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열린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두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였다.
전국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권총, 소총, 산탄총, 청각 등 다양한 부문에서 1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에서는 감독 1명, 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로더 1명 등 총 11명이 출전해 전국 최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청각 여자 공기소총 종목에 출전한 김고운 선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조정두·김정남 선수의 활약도 눈부셨다.
김정남 선수는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도 P3, P4, P5, P1 종목에서 금메달을, P1 남자 공기권총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조정두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 P4 혼성 50M, P3, P4, P5, P1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김연미 선수와 함께 출전한 P6 혼성팀 공기권총 SH1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연미 선수는 P3, P4 혼성 25M,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단체전, P6 혼성팀 경기에서 금메달을, P4 혼성 50M 권총과 P2 여자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최재윤 선수도 P3, P4, P1, 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팀에 크게 기여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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