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수돗물 수요가 급증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하절기 급수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급수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되며, 본부와 수도시설관리사업소, 5개 지역사업소(동부·중부·서부·유성·대덕) 직원들이 참여해 수돗물 관련 민원 접수, 수도관 누수 확인 및 긴급 복구, 비상 단수 시 시민 안내 및 현장 급수 지원 등 신속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는 단수 발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송촌정수사업소의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지역사업소별 병입 수돗물을 비축했다. 아울러 비상 급수차 5대를 정비 완료해 긴급 급수 체계를 상시 유지 중이다.
이종익 본부장은 “여름철에는 수돗물 사용량이 연평균 대비 약 8~9% 늘어난다”며 “폭염이나 풍수해 등 긴급 상황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6월 각종 수도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 현장 안전교육, 취·정수장 및 상수관로 정비 등 사전 안전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대전시는 각 지역사업소와의 비상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수돗물 관련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급수상황실(☎042-715-6900)로 주야간 관계없이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 동부사업소 ☎042-715-6906, 중부사업소 ☎042-715-6907,서부사업소 ☎042-715-6908,유성사업소 ☎042-715-6909,대덕사업소 ☎042-715-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