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25년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으며, 총 36대의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일러 1대당 최대 6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특히 기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 중인 연탄, 목재, 기름보일러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단,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인 신축 공동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접수 기간 내 신청이 미달될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설치 전 사전 신청 또는 설치 후 사후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누리집(www.ecosq.or.kr/boiler), 등기우편, 또는 세종시청 환경정책과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라며 “보일러 교체를 고려 중인 시민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미세먼지관리팀(☎044-300-42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