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타고 ‘탄소중립’ 달린다…창문 캠페인 본격 전개

BRT 차량에 탄소저감 메시지·환경 노래 QR 부착…시민 인식 제고 나서

이정욱 기자

2025-07-13 08:04:36

 

 

 

 

세종시, BRT 타고 ‘탄소중립’ 달린다…창문 캠페인 본격 전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확산을 위한 대중교통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간선급행버스(BRT)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문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국민디자인단 정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곧 탄소 감축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BRT 차량(B2, B4, B6 등) 27대의 창문에는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대중교통 이용 시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등을 알리는 문구와 함께 정보무늬(QR)코드가 부착된다. 해당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인공지능(AI)이 제작한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분리배출,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환경 보호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게 체감하고 실천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