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니디 사라가 운영하는 한글문화기업 ‘한글과자’와의 협업을 통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글과자’는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약해온 타일러와 니디가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한글 자모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한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종시 나성동에 ‘한글상점’을 열고 신제품 ‘한글과자 초코맛’을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공간은 시 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실 상가를 리모델링해 한글 체험과 전시, 판매가 어우러진 문화 거점으로 거듭났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타일러와 니디 공동대표가 ‘한글산업’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한글 상품 창업자 및 일반 시민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신청하거나 시청 한글문화도시과(☎ 044-300-5872)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한글과자’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의 한글문화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과자는 자사 한글상품 600여 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