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은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의 졸업전시회 ‘꿈위 2026: 산호낙원’이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8일 밝혔다. 출판도시에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졸업전시회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202 꿈위: 산호낙원’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졸업전시회는 2026년도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 졸업생 120여 명의 작품 전시로 이루어졌다. 총 300여 개의 웹툰 작품, 70여 개의 웹소설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현장에서는 60여 기업이 학생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보면서 취업미팅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만화웹툰협회총연합(만총연)의 초대 회장이자 한국웹툰산업협회의 서범강 협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영상대 웹툰웹소설 계열의 졸업전시회를 보니, 세계적인 콘텐츠인 K-웹툰의 앞날이 밝다. 한국영상대 졸업생들은 이제 한국 웹툰산업계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을 빛내는 웹툰 작가가 될 것 같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졸업전시회가 이제는 단순히 졸업을 위한 작품전시회를 넘어서 기업에 본인의 강점을 뽐내며 가치를 증명하는 무대가 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실력 있는 강자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선(先)채용할 기회이기도 하기에 학생과 기업 간 상호 이익인 자리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영상대학교 졸업전시회 최초로 외부 플랫폼 전시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KT 웹툰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는 한국영상대 졸업전시회와의 협업을 통해 졸업 작품을 온라인으로 노출했다.
외부 플랫폼 연동 전시회는 다양한 국내외 유통출판사들에 한국영상대 학생들의 작품을 노출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그 중 일본 웹툰 제작사 소라지마 사(社)는 한국영상대 학생들의 졸업작품 수준에 놀라움을 표하며, 계약을 원하는 학생들과의 온라인 미팅을 요청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많이 배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총괄한 웹툰웹소설융복합 계열 계열장 성대훈 교수는 “학생들의 실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는 게 체감될 정도로 대형 웹툰 제작사들이 먼저 학생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 학과의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재학 중 데뷔’슬로건이 제대로 정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제작사와의 미팅을 통해 전원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