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자원순환시설 여름철 화재 예방 총력 대응

고온기 화재 취약시설 특별점검·훈련 강화… 위험 사각지대 해소 박차

강승일

2025-07-10 08:46:06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자원순환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자원순환시설에서 총 6건(연평균 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9,526만 원에 이른다. 특히 폐기물처리시설과 고철·고물상 등에서의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았고, 리튬 배터리의 화학 반응이나 자연발화와 같이 초기 대응이 어려운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소방서에서는 7월 11일까지 ▲자원순환시설 화재안전조사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인 교육(위험물 취급 여부, 소화설비 작동상태,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합동소방훈련 및 현장대응 강화 등 4대 중점 대책을 추진 중이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폐기물 재활용 및 처리시설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점검과 철저한 대응 체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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