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비전이노베이션이 플라스틱 사출 성형 공정의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비전노즐’을 개발하며 친환경 제조 공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비전노즐’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 공정에서 제품 불량의 주요 원인인 잔류 수분과 가스를 사출 직전에 제거해 제품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생산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신규 설비뿐만 아니라 기존 성형기에도 리드타임 없이 간편하게 장착 가능해 적용 편의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제습 공정 시간 단축 △전기 에너지 50% 이상 절감 △탄소배출량 감소 △공정 중 발생 가스 포집을 통한 작업환경 개선 △친환경 ESG 경영 실현이라는 효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플라스틱 제조업 현장의 주요 이슈를 해결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외관 품질이 중요한 화장품 용기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며 소형 타입은 실제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
비전이노베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베트남 대형 사출기업 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제품을 납품했으며 이후 베트남 H자동차사의 합작법인 H.T그룹의 1차 벤더사 등록을 목표로 조인트벤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 사출성형 A사와 LOI 체결 및 현지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부품 사출 그룹과의 기술 미팅, 대만 T사와의 협업 논의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출공정 환경에 맞춘 AI 컨트롤러를 적용해 2026 CES 혁신상 출품도 준비하며 글로벌 제조업 ESG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비전이노베이션은 창업 이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충청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충남창경센터는 2024년도 ‘CHANGeUP NAVIgation Batch 4기’로 발굴해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진행하고 SEED 투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추천을 통해 TIPS 선정까지 지원하는 등 비전이노베이션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비전이노베이션은 우수한 기술성과를 인정받는 동시에 실제 고객사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중견기업과의 PoC를 진행하며 2.8억원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중소기업과의 연구개발 협업에서도 재생원료 제품 테스트 등 기술 다양성과 친환경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전이노베이션의 ‘비전노즐’은 제조현장 환경 개선,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는 ESG 친환경 솔루션으로 글로벌 제조업 친환경 트렌드의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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