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개장 대비 보건소-유관기관 합동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안전한 휴가를 위한 첫걸음

강승일

2025-06-30 07:49:33




대천해수욕장 개장 대비 보건소-유관기관 합동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보건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보건소 직원 및 대천관광협회, 대천해수욕장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보령시지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 32명이 합동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 영업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을 중심으로 4개 팀이 구역을 나누어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함께 해산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요령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6월부터 9월 사이 활발하게 발생하며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으로는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반드시 충분히 익혀먹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 피하기 △조리 전·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어패류는 구입 즉시 냉장·냉동 보관하기 등이 있다.

특히 수산물 취급 업소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므로 음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대천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위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