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봄꽃 전시 ‘세록세록’ 개최…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축제

튤립부터 플리마켓까지 다채로운 볼거리…4월 19~27일 열려

강승일

2025-04-18 20:44:08

 

 

 

 

 

[세종타임즈]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역상생 봄꽃 전시 ‘세록세록(세종과 초록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봄을 대표하는 튤립, 수선화, 팬지 등 50여 종 4만5천여 본의 꽃들이 어우러진 대형 화단과 감각정원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시각·후각·촉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마당에는 꽃집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플리마켓, 반려식물 클리닉, 제라늄 페스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산림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세종과 초록이 만나는 이번 전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자, 봄의 정취를 시민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수목원을 찾아 꽃길을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록세록’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봄맞이 행사로, 자연과 사람,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넓혀가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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