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 연극예술의 중심이 되다…‘제43회 충남연극제’ 개막

4월 28~30일, 공주대 백제문화교육관서 열려…대한민국연극제 충남 대표 선발전 겸해

강승일

2025-04-18 20:06:11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대표 연극축제인 ‘제43회 충남 연극제’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공주대학교 백제문화교육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충청남도와 (사)한국연극협회 충남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2024년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충남 예선 대회도 겸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8일 열리며, 공주에서 활동 중인 3인조 연주팀 ‘행복한 소리나눔 트리플’이 팬플룻 공연으로 축하 무대를 꾸민다. 이후 공주의 극단 젊은무대가 연극 소나무 아래 잠들다를 공연하며 본격적인 연극제가 시작된다.

 

이어 29일에는 보령의 극단 대천이 거기 누구 없소?, 30일에는 천안의 극단 천안이 마음의 준비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각 극단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과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 만난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대상(충청남도지사상), 금상(공주시장상), 은상(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장상)이 주어지며, 개인상 부문은 연출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2인), 우수연기상(2인), 원로연극인상(2인) 등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김수란 한국연극협회 충남지회장은 “문화유산의 도시 공주에서 연극제가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관객 여러분이 다양한 색채의 연극을 즐기며, 지역 연극문화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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