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17일 종촌중학교 급식실 화재 현장을 긴급 방문해 사고 경위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전날인 16일 오전 9시께 발생한 급식실 화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다행히 학생과 교직원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당일 긴급 휴교 후 17일부터는 대체급식을 제외한 모든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점검에서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교직원 면담 ▶화재 대응 및 처리 현황 확인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안전 확보 방안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종촌중학교는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적절한 휴교 결정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김혜겸 종촌중학교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무사한 것이 가장 큰 안도”라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전체가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학교의 신속한 대처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종시 모든 학교가 학기 중이라 하더라도 시설 안전과 사고 예방 체계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향후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화재와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