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가구리빙디자인학과가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 중 하나인 ‘2025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SaloneSatellite 2025)’에 참가한다.
전시는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며, 4학년 재학생들이 제작한 창의적 작품 5점이 전시된다.
올해 SaloneSatellite의 주제는 ‘Right Now’(지금 이 순간).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공주대 학생들은 해당 주제에 맞춰 지속 가능한 재료와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아낸 작품들은 단순한 가구를 넘어 메시지를 담은 ‘공예적 언어’로 해석된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디자인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며,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는 점을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창작물 감상 그 이상의 메시지와 대화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리빙디자인학과는 2005년 KORFUN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파리 메종 오브제, 런던 디자이너스 블록, 스톡홀름 국제가구박람회, 스페인 발렌시아 전시 등 다수의 국내외 전시에 참여해 왔다.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디자인 감각을 익히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디자인을 통해 시대적 과제에 응답하고,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디자인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