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특수학교(교장 이한우)는 3일 교내에서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태우)과 장애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기관의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해 실질적인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직업 상담과 재활 훈련, 취업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장애학생 대상 직업상담 및 평가, 취업 알선, 적응지도 등 직업재활 서비스 제공 ▶복지관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 기회 확대 ▶현장 실습 기회 마련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한우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맞춤형 진로지도가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관장도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된 만큼, 복지관 역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복지, 고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