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미래장학’ 추진… 교육활동 중심의 자율학교 실현 박차

교육과정, 수업․평가, 생활교육에 집중하는 학교 자율역량 제고

이정욱 기자

2025-04-03 13:18:42

 

 

 

 

[세종타임즈] 최교진교육감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학생 개별 성장을 지원하고 자율성과 전문성이 살아있는 교육현장을 실현하기 위해 ‘세종미래장학’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선 학교가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수업, 평가,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라고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학 체계 전환을 예고했다.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학교지원본부 역시 이러한 목표 아래 교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세종미래장학’은 기존의 관행적·행정 중심 장학에서 벗어나 교육과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정책·협력형 장학으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자율 역량을 높이고, 모든 학생의 ‘특별한 성장’을 돕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장학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법령에 따른 필수 장학은 유지하되 ▶권한을 침해하거나 실효성 없는 전시성 장학은 지양하고 ▶행정 중심에서 교육 중심 장학으로 전환하며 ▶학교 맞춤형 자율장학 체계를 심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정책 연구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4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활동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세종미래학교 자율운영체제’를 강화한다.
▶교육과정 집중 설계 기간 운영 ▶세종형 학교평가 고도화 ▶통합예산 자율권 확대 ▶수업전문가 육성 연수 확대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뒷받침한다.

올해는 ‘초등 수석교사제’와 ‘학교자율장학리더교사제’를 처음 도입해 우수 수업 확산과 저경력 교사 지원을 체계화했으며, ‘더배움 마일리지제’를 운영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 간 협력과 상호 학습을 위해 네트워크 기반 장학도 확대한다.
▶지구별 장학협의체 △정책연구회 및 실천연구회 운영 ▶학교 관리자 자율협의체 등을 통해 현장 중심 장학 생태계를 조성한다. 월 1회 운영되는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사 간 경험 공유와 교육실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급별 장학 계획을 바탕으로 각 학교가 자율장학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요구에 맞춘 ‘팀 단위 장학’을 새롭게 도입해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교평가 결과와 공유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장학이 이뤄지며, 교원 숙의그룹을 통한 현장 피드백 수렴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청 내부적으로는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교육전문직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정책사업총량제 도입 ▶신규사업 조정체계 구축 ▶전문직 대상 학위 과정 및 연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장학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미래장학은 학교가 주도하고 학교 간 협력하며, 교육청이 동반자로서 조력하는 장학 체계”라며 “이를 통해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실현하고, 모든 학생의 개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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