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서천군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마트태그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인지 능력이 부족하거나 배회 성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위치 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태그를 무상으로 제공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태그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GPS 배회감지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 인원을 57명으로 확대하고 기기를 스마트태그로 변경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 또는 가족 중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득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거주시설 입소자와 2024년 기존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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