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일본 군마현의회 대표단 접견…지역소멸 극복 경험 공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 문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 공유

이정욱 기자

2025-03-31 15:59:3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3월 31일 일본 군마현의회 대표단이 의회를 공식 방문함에 따라 접견을 갖고 지역소멸 대응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은 임채성 의장을 비롯해 김효숙 제1부의장, 김동빈 제2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각 지역이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임채성 의장은 군마현 가와바 마을이 농업과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세종시의회도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도 가즈오미 군마현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지이자 미래를 선도할 세종시를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군마현의회 대표단은 이날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전자회의 시스템 등 본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회 운영 체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대표단은 세종시청도 방문해 세종시의 주요 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 증진은 물론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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