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대형 산불 진화 총력 지원… 경남·경북에 인력·장비 투입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총 243명, 소방차량 74대 파견

강승일

2025-03-29 08:58:09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과 경북 지역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하며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영덕 등 주요 산불 피해 지역에 총 243명의 소방 인력과 74대의 소방 차량을 파견했다.

 

세부적으로는 경남 산청에 128명과 42대의 차량을 투입해 확산 차단에 집중했으며, 24일부터는 경북 의성에 107명과 28대의 차량을, 25일부터는 영덕에 8명과 4대의 차량을 각각 추가로 지원했다.

 

대전소방본부는 현재도 현장 상황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계속해서 지원 중이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전국 소방대와 협력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소방의 역할은 막중하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최소화와 조속한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소방동원령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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