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1일 관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최고품질 쌀 생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건강한 육묘 관리를 위한 벼 종자 준비 및 소독 방법,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재해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벼 종자 소독 유형별 육묘시험 결과를 전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센터는 지난해 등숙기 이상고온과 수발아 현상으로 벼 품질이 저하된 사례를 언급하며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의 경우 반드시 발아율을 확인하고 철저한 종자소독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 참석자들은 충청남도가 개발하고 서천군이 통상 실시를 체결한 신품종 벼 ‘다품’과 ‘지키미’에 대한 식미 평가회에도 참여했다.
두 품종은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은 중간찰의 만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품위 및 도정 특성이 뛰어나 향후 고품질 밥쌀용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건강한 육묘는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첫 단추”며 “적기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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