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가 봄철 산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 이어 26일 오후 5시경에도 계룡면 신원사 인근에서 등산객이 발목 통증을 호소해 구조된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공주시는 계룡산, 무성산 등 산악 명소가 많은 지역으로, 봄철 나들이철이 되면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공주소방서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수칙으로 ▶산행 전 코스 및 기상 정보 사전 확인 ▶등산 금지 구역 출입 자제 ▶기상특보 발효 시 산행 금지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 ▶계절에 맞는 복장과 장비 착용 ▶단독 산행 지양 등을 권장했다.
또한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산악위치 표지판이 보일 경우 위치 정보를 함께 전달하면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공주는 전국적인 명산을 다수 보유한 만큼 산악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봄철 산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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