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농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부터 운반 서비스, 안전교육,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 본소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처음 개소한 이래 2013년 남부지소, 2016년 북부지소, 2023년 중부지소를 잇달아 개소하며 농업인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현재 총 4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15분 이내 거리에서 손쉽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유한 임대 농기계는 총 1,154대로 올해 12종 36대를 추가 확보해 다양한 농가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논콩 재배 면적 확대 정책에 맞춰 콩 전용 파종기 1대와 콩 콤바인 2대를 추가 구입했으며 파종기는 단기임대로 콩 콤바인은 장기 임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논콩 재배 농가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생산성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촌 고령화로 인해 주말에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3월부터 11월까지 본소와 남부지소 임대사업장의 주말 운영을 통해 농가의 편의를 증진한다.
또한, 농기계를 직접 운반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한 농기계 운반 서비스를 편도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고령·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운영한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 비용은 1,000㎡ 이내는 3만원, 1,000㎡ 초과 시 3.3㎡당 100원이다.
이 외에도 농업인의 농기계 사용 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지 마을 중심의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 48회, 트랙터와 관리기 등 농기계 안전교육을 9개 과정 18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80명의 농업인에게 최대 25만원의 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하며 농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와 운반, 주말 임대 서비스 확대뿐 아니라 농기계 안전 교육, 순회 수리,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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