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4개월령 이상 소 1181호 5만5361마리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럼피스킨은 지난 2023년 10월 19일 서산 지역 한우농가에서 최초 발생된 이래 지난해 10월 25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가 130개소에서 발생한 가축전염병이며 흡혈 파리, 모기와 같은 곤충으로 전파되고 감염된 소 피부에 결절과 혹, 식욕 감퇴를 일으키고 젖소 농가의 경우 급격한 유량 감소 등을 일으킨다.
럼피스킨은 연 1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구제역 백신과도 동시 접종이 가능하나 근육 주사인 구제역 백신과는 달리 반드시 피하에 접종을 해야 한다.
군은 4월 14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각 읍면을 통해 개별 농가별 백신 배부와 함께 기한 내 접종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50두 미만 영세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미접종한 4개월령 미만 송아지 소유자는 4개월령 도달 시 반드시 접종하도록 농가 백신관리대장 등을 통해 기록 관리해 반드시 누락없이 접종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백신접종을 통해 연중 예방 가능한 전염병으로 최근 기온 상승으로 농장 주변에서 파리나 모기 발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백신접종을 통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도록 오는 4월 14일까지 접종을 반드시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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