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4월 4일부터 럼피스킨 백신 접종도 추가

강승일

2025-03-26 08:07:17




청양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인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긴급 일제 접종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14일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4월 4일부터는 2주 동안 럼피스킨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다.

구제역 백신은 비전업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공수의사가 접종하고 전업농가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전업농가의 소는 청양축협에서 돼지는 대전충남양돈농협에서 각각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해야 한다.

럼피스킨 백신은 전량 군에서 공급 후 비전업농가는 접종까지 지원되며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소 799농가, 염소 149농가, 돼지 28농가, 사슴 12농가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함께 최근 확산 우려가 있는 럼피스킨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모든 농가는 기한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철저한 소독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 검사를 진행하며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접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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