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서천군은 오는 3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현장에서 '서천특화시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장 재건에 착수한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단순한 착공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결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영상 상영, 세리머니 및 기념촬영 등 본식과 함께, 가수 박민수, 박현빈, 윤수현, 정혜린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시장 순회가 이어진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만원 이상 구매자 대상 영수증 이벤트 △유관기관 장보기 행사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현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공식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가 실시되며 내빈 및 방문객을 위한 760여 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서천군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카풀 이용을 권장하고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이 아닌 서천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상인과 군민 모두가 함께 다시 일어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특화시장은 총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785㎡ 규모의 복합판매시설로 새롭게 조성된다.
준공은 당초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으나, 상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2026년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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