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2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급 이하 공무원 1,013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을 위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하고 성평등한 직장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정희정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교수는 △폭력으로 이어지는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 사례 △성희롱·성폭력 바로알기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했다.
특히 무심코 던지는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와 폭력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사례들을 다루었으며 최근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개념 이해와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으로 직원들 간의 이해, 공감 그리고 소통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 폭력 예방의 역량이 강화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앞서 간부 공무원과 6급 공무원 317명을 대상으로 2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폭력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