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부강산단 기업과 간담회… “입주기업 고충 해소에 앞장설 것”

입주기업 고충 직접 듣고 해결책 논의… 적극 협력 의지 밝혀

강승일

2025-03-22 15:04:24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부의장(부강면·금남면·대평동)이 지난 21일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부강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안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첨단소재㈜, ㈜나노신소재 등 부강산단 내 7개 주요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세종시청 산업입지과, 부강면사무소 등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부강산단은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지나 기반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됐고, 특히 오폐수 처리시설은 시급한 보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를 기업 자체 비용으로 감당하기엔 재정 부담이 커 시의 일부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직원들이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통 여건 개선, 주차 공간 확보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원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의 재정 상황과 오폐수 처리시설 관련 원인자부담 제도 등의 한계가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은 시 차원의 주요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빈 부의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롯된다”며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애로사항이 시급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입주기업들 또한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동빈 부의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는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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