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우산 산림공원 조성 사업 본격 착수

예비군 훈련장, 산림공원으로 재탄생

강승일

2025-03-21 08:09:22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우산 산림공원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우산 산림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인구 감소가 심각한 청양군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산림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 대상지는 백천리 군부대 내 임야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으로 이곳은 약 50여 년 간 각종 훈련과 사격 장소로 운영되어오다 지난 2023년 부대통합으로 현재는 미사용 중이다.

군은 이 부지를 국산 목재를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산림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성 계획에 따르면 숲공간 4개소, 숲길 3개소 등으로 구성되며 숲공간 내에는 국산 목재를 활용한 자연 친화 어린이 놀이시설과 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산림공원 조성은 3월 10일부터 시작해 8월 16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숲생명뜰에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어린이가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수 기념 식재도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우산 산림공원 조성 사업을 계기로 장기적으로 군막사 부지까지 확장해 대규모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어린이 테마공원이 조성된다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청양군의 관광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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