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 ‘2025학년도 초등생존수영교육’ 운영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실기·이론 교육 강화…맞춤형 지원 확대

이정욱 기자

2025-03-19 08:45:35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세종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초등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

 

‘초등생존수영교육’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중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필수 교육 과정이다. 이를 위해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생존수영교육은 3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10차시의 실기 교육이 진행되며, 2학년·5학년·6학년은 4차시의 이론 교육을 받게 된다.


생존수영 실기 교육은 세종국민체육센터 외 13개 수영장에서 1학기 3,996명, 2학기 2,654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 179명을 위한 1:1 맞춤형 실기 교육도 실시된다.

 

원활한 교육 운영을 위해 2025학년도부터 학교지원본부가 수영장 배정, 버스 입찰 및 업체 계약, 차량 배차, 보조인력 지원 등 교육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조치원신봉초 외 27개 학교에 임차 버스 차량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원활하게 교육 장소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보조 인력이 미배치된 세종국민체육센터 등 4개 수영장에 보조인력을 배치하여 학생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 인력은 탈의실에서 학생의 환복 지도 및 개인 수영용품 정리, 수영장 내 교사 인솔 지원 등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남교사의 부족으로 인해 남학생 탈의실에서의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의 현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자 본부장은 “생존수영 실기 교육 준비는 교원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는 업무이므로, 학교지원본부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공교육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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