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동빈 부의장, 국곡리 육군 32사단 주변 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주민 불편 해소 위한 공중화장실 설치 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5-03-18 21:07:1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부의장(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2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금남면 국곡리 육군 32사단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빈 부의장을 비롯해 세종시청 관계 공무원, 육군 32사단 관계자, 국곡리 주민 등 12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국곡리 주민들은 “32사단 인근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면회객, 신병 및 예비군 훈련 입소자 등 방문객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청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국방부 소유인 만큼 시의 예산을 직접 투입하기 어렵다”며 현실적인 한계를 설명했다. 대신, 32사단 측이 면회객들이 화장실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육군 32사단 관계자는 “32사단은 1988년 이후 약 40년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해온 부대로서 주민들의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며,“불편 해소를 위해 부대 내부 화장실 이용 안내 표지판을 버스정류장 등 인근 지역에 부착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세종시가 관리 및 상하수도 비용을 부담하는 전제하에 화장실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빈 부의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거나 기존 오폐수 처리 예산을 활용하는 등 금남면 차원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하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또한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주신 32사단 관계자분들과 논의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동빈 부의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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