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잡지 '어린이', 특별전 <어린이 나라> 공주에서 개막

국립한글박물관·공주문화관광재단 공동 주최, 5월 5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전시

강승일

2025-03-18 12:57:04

 


 

 

 


[세종타임즈]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 김지광)이 한글 잡지 『어린이』를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이 기획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지역 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주에서 선보이게 됐다.

 

전시 개막식은 3월 13일(목) 오후 3시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글을 주제로 한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1부: 어린이 잡지의 탄생'에서는 1920~30년대 잡지 '어린이'의 편집실 공간을 재현해 창간 배경, 제작 과정, 참여자 등을 소개한다.

2부: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은 어린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인터랙티브 체험 영상 등을 통해 보여준다.

3부: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에서는 잡지에 실린 문학 작품, 한글의 역사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안내한다.

 

전시와 연계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읽을 수 있는 그림(강혁)’과 ‘한글맞춤 리듬맞춤’이 진행되며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고마 장원급제’도 마련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는 “이번 순회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한글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아트센터고마(공주시 고마나루길 90)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5월 5일(어린이날)에는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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