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주방화재 예방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강조

음식점·집단급식소 화재 예방 위한 필수 안전 장비

강승일

2025-03-17 14:14:19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공주시에서 발생한 일반음식점 화재는 총 8건이며, 대부분이 주방 내 조리기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확산소화기는 일정 온도(75℃) 이상 화염이나 열에 의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하면서 소화하는 장치로, 주로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방, 보일러실 등에 설치된다. 


또한, 바닥면적 10㎡당 1개, 10㎡를 초과하면 2개를 설치해야 되며, 높이는 발화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부터 2.5m 정도가 돼야 빠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자동확산소화기의 종류로는 음식점·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에 설치하는 주방화재용, 보일러실·세탁소 등에 설치하는 일반화재용과 변전실·배전반실 등에 설치하는 전기설비용이 있으며, 용도에 맞는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화재 예방은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음식점 관계자들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통해 주방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전
다음